◎앵커: 거부반응 없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인공피부가 개발됐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가 들고 있는 것이 이번에 개발된 인공피부입니다. 이 인공피부는 화상과 같은 응급환자에게 바로 이식할 수 있습니다. 마치 스폰지 같이 부드러 운 이 인공피부는 사람 몸에서 분해가 잘되는 생분해성 물질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피부성 장을 촉진하는 물질을 넣어 상처가 빨리 아물 도록 한 기술은 미국이나 일본 제품보다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흰 쥐 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인공피부를 이식하는 실험에서 상처가 열흘 만에 깨끗하게 아문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영숙(박사, 원자력병원 생체조직 재생연구 실): 상처 치유를 촉진시켜 줄 성장인자와 세포 의 간물질을 합류함으로써 상처 치유에 적합한 그런 진피 구조물을 개발을 했다고 볼 수 있습 니다.> 연구팀은 특히 인공피부를 이식할 때 환자의 피부 일부를 떼어내 배양해서 인공피부와 함께 이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공피부의 최대 약점인 거부반응을 없앴습니다. 가격이 기존 제 품의 5분의 1 수준인 이 인공피부는 임상실험 과 제품제조공정 기술개발이 끝나는 오는 2002 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공항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