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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차로 1/3선발

◎앵커: 이번 대학입시 요강이 오늘 확정 발표됐습니다. 특차모 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3분의 1로 지난 해보다 늘었지만 복수지원의 기회는 사실상 줄었습니 다. 자세한 내용을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우수 학생을 유치하 기 위한 특차모집 인원이 전체 정원의 33%나 된다는 점입니다. 150개 대학에서 지난해 보다 1만 3000명 늘어난 12만 5000여 명을 뽑습니다. 정시모집 인원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수 능성적 반영비율이 평균 55.9%로 매년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도 눈에 띱니다. 교육개혁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학들이 아직까지는 수능성 적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시모집에서 대학들이 가군 과 나군에 몰린 것도 특징입니다.

<이현정 사무총장(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 각 대학의 입시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학생들의 복수지원 기회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 니다.> 문 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교차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104곳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습니 다. 선발 방법은 더욱 다양해 졌습니다. 선원자 녀나 소년보호시설 출신자, 특허 소지자가 새로 포함되는 등 특별전형으로 정원의 21%인 7만 9000여 명을 뽑습니다.

논술시험은 서울대와 연 고대를 비롯한 31개 대학에서 실시합니다. 이번 입시에서 교대를 포함한 일반 대학의 평균 경쟁 률은 1.76:1로 지난해 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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