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86년 최악의 폭발사고로 문을 닫았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가 13년만에 다시 가동됐습니다. 국제사회는 안전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 다. 지구촌 소식,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6년 1만 2000명의 희생자를 내며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를 기록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가 다시 가동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는 이번에 가동된 원자로가 지난 86년에 폭발했 던 4호기와는 전혀 다르고 Y2K 문제에도 충분 히 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서방 국가들 과 환경단체들은 원전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다 면서 완전 폐쇄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르시나(유럽의회 의원): 무슨 일이 있어도 내년까지는 원전을 완전히 폐쇄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서방측이 새 원전 건 설비용 12억달러를 지원한다면 가동을 중단하겠 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88명을 태운 고속 여객선이 노르웨이 서부 앞바다에서 침몰해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노르웨 이 스타방갈을 떠나 레르겐으로 가던 이 여객선 은 출항 45분 만에 강한 바람과 파도를 이기지 못해 침몰했습니다.
470년 전통의 독일 뮌헨베 르크 크리스마스 시장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크 리스마스 시장은 해마다 11월 마지막 주말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계속 되는데 첫날부터 수 천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