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쌀쌀해 진 요즘 오히려 뜨거운 곳이 있습니다. 뜻밖에도 에어컨 시장이 그 현장입니다. 이정국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컨 시장의 겨울 판촉전은 LG전자가 불을 부쳤습 니다. 앞면은 물론 좌우 양옆에서도 찬바람이 나오는 제품을 밀레니엄 냉방기라며 선수를 쳤 습니다. LG가 신제품을 선보이자 밀레니엄 특 수에 편승해 보려는 에어컨 업계는 치열한 예약 판매전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지난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 이 업체는 최고 35% 할인 해 8개월 무이자 할부조건을 내세워 고객을 끌 어모으고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에서 한 발 뒤 진 삼성전자와 대우전자도 평균 20% 가량의 가 격 할인과 사은품을 내세워 다음달 중순부터 맞 대결에 나섭니다.
<장동식(전자랜드 직원): 체감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본격적으로 판매 시즌인 다음달 중순경부 터는 각 메이커들의 치열한 판촉전이 예상됩니 다. 따라서 전년에 비해서 약 한 20에서 30% 정도 판매신장이 예상됩니다.> 에어컨 특소세가 내년부터 다시 30%로 환원되 는 점도 업계의 판촉전을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업계는 올해 안에 예약을 해야 특소세까지 이중 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며 고객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SBS 이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