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천년의 시작은 우리 기업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식자산,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자산 이 앞으로 기업경쟁력을 결정하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의 첫날, 2000년 시무식이 열렸 습니다. 남보다 먼저 새천년에 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회사 이름도 주식회사가 아닌 지식회사 로 바꾸었습니다.
<장광규(이랜드 상무): 새 천년에 있어서 지식 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것을 누구나 인식하고 있고 저희도 그것을 깊이 인식했기 때문에 마음 에 새기고자 이름을 굳이 지식회사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국내 전자업계는 이미 디지털 이미지를 선점하 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새천년 기업경쟁력의 기반은 자본과 토지같은 전통적인 자산의 가치보다는 정보와 아이디어, 이미지처 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입니다. 인재의 기 준도 묵묵히 일을 열심히 하는 성실성이나 근면 성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 창의 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동규 실장(신한은행 투자경영 지원실): 이제 중요한 초점은 세상에 널려 있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과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가공하고 개발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그런 하우 투 유즈, 이게 중요하다는 거죠.> 따라서 브랜드와 디자인, 지적재산권 같은 지식 산업의 핵심 자산들을 얼마나 먼저 개발하고 확 보하느냐에 새시대의 기업의 성패가 달려있습니 다.
SBS 임광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