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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수위 높인다

◎앵커: 노동계는 어제 폭력 사태가 노동계와는 무관하다면서 다음주에도 대규모 집회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 습니다. 특히 정부가 성의를 보이지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 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인 오늘도 노동계의 집회는 계속 됐습니다. 민주노 총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6개 지역에서 일제 히 집회를 열었고 전국적인 천막 농성에 들어갔 습니다.

<단병호 위원장(민주노총): 노동시간 단축이야 말로 인간의,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가 있 습니다.> 엿새째 국민회의 당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노총은 단위 사업장별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정부가 쟁점이 돼 온 노조 전임자 관련 중재안을 가지고 노동계와 사용자측을 설 득하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배 상무이사(한국경총): 노조 전임자 지원 급여에 대한 처벌조항이 없어짐으로 인해 가지 고 사실상 요구를 거의 수용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그런 입장입니다.> <이남순 사무총장(한국노총): 우선 아직도 저희 가 주장해 온 자율 원칙에는 상당히 못 미치고 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안에 대해서 거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한국노총은 월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위원 회의 중재안을 전면 거부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 표할 예정입니다. 노동계는 다음주에도 대규모 집회를 계속하고 정부가 성의를 보이지 않을 경 우 총파업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김용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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