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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7.95 대 1

◎앵커: 서울대 특차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경쟁율이 8:1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경쟁율은 서울대 입시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서울대 특차모집 응시자: 거의 특차는요, 그러 니까 소신 지원하는 애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저도 소신지원 했어요, 이번에...> <서울대 특차모집 응시자: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걸 할려고 그냥 소신지원 했어요.> 741명을 모집하는 서울대 특차모집 접수 창구에 는 마감일인 오늘 하루 동안에만 1743명이 몰려 들어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의예과 는 무려 16.52:1의 경쟁율을 보였고 치의예과는 15.9:1. 경영학과 15.08:1, 제약학과 11.62:1, 법학 과가 10.66:1을 기록하는 등 전통적인 인기 학과 들의 경쟁율은 모두 높았습니다.

입시 전문가들 은 논술과 면접에 부담을 느낀 수능 고득점자들 이 대거 서울대 인기학과에 소신지원을 한 것으 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인 비인기 학과들도 미달 없이 지난해보다 경쟁율이 높아 진 점으로 미루어 하향 안전지원을 한 수험생들 도 상당수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대 특차모집 응시자: 외고 출신이라 내신 이 좀 불리해서 감전이 있거든요.> <서울대 특차모집 응시자: 특차에는 꼭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시는 워낙 내신이 안 좋 기 때문에...> 서울대 특차에 이렇게 수능 고득점자가 대거 몰 림에 따라 다른 대학의 특차 합격선은 조금 낮 아질 것으로 입시 학원들은 예상했습니다. 사범 계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대 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 뒤 오는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 다.

SBS 우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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