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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암벽등반

◎앵커: 전문 산악인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암벽등반을 이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첫선을 보인 인공 암벽등반 공원을 김 명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코끝이 찡한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개구장이들이 암벽에 도전하고 나섰습니다. 한가닥 자일에 매 달린 모습이 아슬아슬하지만 곧잘 해냈습니다.

<한승헌 서울 행당초등학교 5학년(1주일 경력): 올라갈 때는 무서웠는데요. 올라가고 나서 막상 보니까 조그맣게 보여서 되게 재밌어요.> 오늘 문을 연 서울 응봉동 인공 암벽공원에는 시민 200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 다. 이번에 완공된 인공 암벽은 높이가 15m로 국제경기도 치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입니다.

암벽 공원은 높이 3m짜리 연습용 코스부터 5년 넘은 경력자도 쉽게 오를 수 없는 경사 120도 코스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공암벽등반 동호인 은 전국적으로 약 5000명. 간단한 장비와 석 달 정도 연습하면 웬만한 코스는 오를 수 있기 때 문에 직장인들 사이에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규복: 몸에는 오장육보가 손에 있다고 그러 잖아요. 그런 거를 많이 쓰기 때문에 아마 도시 인들한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이곳 응봉동 말고도 보라매공원을 비 롯한 서울 시내 서너곳에 인공 암벽이 개장됩니 다.

SBS 김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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