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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향해 순항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한 주 간에는 여러 뜻깊은 대화 자리가 열립니다.

◎앵커: 남북 국방장관 회담, 경제협력 실무접촉이 내일부터 열리고 의료계와 정부도 대화 자세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해 드리기로 하고 먼저 시드니로 가보겠습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심권호 선수가 무난하게 8강에 올라서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여자 농구도 12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레슬링 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작은 거인 심권호. 4년 전에 비해 체급이 무려 6kg이나 올라갔지만 심권호는 변함없는 기량으 로 예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심권호 는 1차전에서 폴란드의 자블론스키에 10:0의 완 승을 거두었습니다. 심권호는 2차전에서 카자흐 스탄의 복병 아센베 코프를 만나 고전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둬 8강 진출을 확 정했습니다. 심권호는 내일 독일의 강자 음크루 치안과 4강진출을 다툽니다.

<심권호(레슬링 대표 선수): 결승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제일 까다로운 상대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아무튼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해 가지고 제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습니다.> 76kg의 김진수도 2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 니다. 그렇지만 최상선과 박 우는 탈락했습니 다.

과연 기대대로 레슬링에서 금메달 2개 이상 을 딸 수 있을지, 종합 10위 이내를 목표로 하 는 우리 선수단의 눈과 귀가 레슬링장으로 집 중되고 있습니다.

여자농구는 트리블 더블을 기 록한 전주원의 맹활약으로 쿠바를 69:56으로 꺾 고 3승 2패를 기록해 12년 만에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미 4강 진출을 확정한 야구 드림팀은 남아공에 13:3 콜드게임으로 승 리했습니다. 체조 남자 개인전 안마에서는 이장 형이 4위, 바르셀로나 금메달리스트인 북한의 배길수가 5위에 머물렀습니다.

시드니에서 SBS 손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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