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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앵커: 여자 체조 경기에서는 3관왕 유망주였던 루마니아의 라두칸이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대신에 러시 아의 호로키나가 2단 평행봉에서 정상에 올랐 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체조계의 수퍼모델로 불리우는 러시아의 호르키 나. 당초 금메달이 유력시됐지만 개인종합과 단 체에서 은메달 하나밖에 못 따 자존심이 상한 상태에서 오늘 2단평행봉 결승에 임했습니다.

상대방을 압도하는 기술과 예술성으로 금메달 을 목에 걸었습니다.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매 트 위로 올라가 아예 입을 맞추며 흐느낍니다.

<호르키나(러시아):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내 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164cm로 체조 선수로는 큰 키와 빼어난 미모를 갖춘 호르키나는 쇼맨십까지 갖춰 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체조 강국 루마니아 의 라두칸는 개인종합과 단체에서 2관왕을 달 성한 뒤 도마에서 3관왕을 노렸지만 아깝게 은 메달에 그쳤습니다.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 는 여자 체조계에서 두 선수의 라이벌 대결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대상입니다.

오늘은 코르 키나가 2단평행봉에서 금을 따서 라두칸에게 설욕했지만 내일 있을 마루 운동 결승에서 또 다시 두 선수가 격돌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시드니에서 SBS 남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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