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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돈으로 메워준다며?"…두 달 만에 '원금 손실' 우려

정부가 '손실의 최대 20%를 보전해준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운용 개시 두 달도 안 돼 원금 손실 우려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천500만 원을 투자해 67만 원 상당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투자 현황 사진이 공유되며 투자자들의 불만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성장펀드의 기준가격은 최초 설정가격 1,000원을 밑도는 961.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펀드는 손실 발생 시 정부와 운용사가 20%까지 손실을 우선 보전해주는 '후순위 출자'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그러나 기준가격 산정 시 이 같은 정부의 손실 보전 효과가 이미 계산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기준가격 하락은 손실률이 정부 보전 한도인 20%마저 넘어섰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운용업계는 최근 국내 증시 급락과 코스닥 시장의 부진이 펀드의 수익률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해당 펀드는 코스닥과 비상장기업에 대한 필수 투자 비율이 높아 변동성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입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국민성장펀드가 5년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상품인 만큼, 지금 당장 초기 운용 성과만으로 원금 손실을 성급히 단정짓기는 이르다는 반론도 내놓고 있습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김민지,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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