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 오전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3천6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길은 금방 잡혔지만 유독가스가 누출되면서, 일부 직원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CJB 이환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의 한 공장 가스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0시 35분쯤입니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인체에 유해한 불소가 누출되면서 직원 11명이 이상 증상을 호소해 사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소는 흡입할 경우 눈과 호흡기 등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사고 직후 M15와 M15X에서 일하는 근로자 3천6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SK하이닉스 측의 매뉴얼에 따른 조치입니다.
[대피 근로자 : 비상 방송 울려 가지고 '가스룸에 불났다' 그거 듣고 저희는 인원 체크해서 내려갔던 거죠.]
이후 불소를 외부로 배출하는 등 방제 작업이 진행됐고 오후 들어 직원 3천600여 명과 병원에 간 11명 모두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7일에도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는 반도체 가공 설비에서 불꽃이 발생해 직원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닷새 만에 더 큰 사고가 발생하면서 SK하이닉스의 안전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송신의 CJB)
CJB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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