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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서 줄 끊어져 사망…"안 묶였다" 외쳐도 무시했다

한 여성이 로프를 타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려는 순간, 줄이 끊어지면서 그대로 추락합니다.

지난 3일 중국 사천성 광안시 화잉 마노암 폭포공원에서 '폭포 그네'라 불리는 짚라인을 타던 중 그네를 지탱하던 줄이 끊어져 버린 겁니다.

베이징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후 여성은 절벽 아래서 중상을 입은 채 한동안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긴박했던 순간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특히 출발 전부터 주변에선 "줄이 제대로 묶이지 않았다"라고 외치며 위험을 알리는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그네를 운영한 요원들은 이 같은 경고에도 장치를 멈추지 않고 여성을 그대로 하강시켰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폭포 공원'의 운영을 즉시 중단시키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안전 점검 소홀 등 관리 책임이 있는 기관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이현지/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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