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8년 전 크게 흥행한 이후 음악 영화는 '믿고 보는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연휴 앞뒤로도 화제의 음악 영화들이 극장가를 달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영화는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입니다.
북미에서 개봉 사흘 만에 약 1천400억 원을 벌어들였는데, 이는 음악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거의 2배입니다.
춤과 노래 모두 완벽했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애 중 1988년 'BAD 투어'까지를 담았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조카인 자파 잭슨이 주연을 맡아서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사계'로 유명한 비발디, 그의 음악과 삶을 다룬 팩션 음악 영화 '비발디와 나'도 극장에 걸렸습니다.
음악 교사로서 베니스의 한 고아원에 부임해 교육과 작곡을 병행하던 시절 비발디와 그 제자의 이야기로 치밀한 고증을 거쳐 300년 전 바로크 시대의 음악 세계로 관객들을 이끕니다.
20대 중반인데 이미 그래미상을 10개나 받은 Z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도 콘서트 영화로 찾아옵니다.
본인이 직접 연출도 했는데 공동 연출자가 무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입니다.
거의 50살 차이에 자기주장도 강한 두 예술가지만, 이 영화를 3D로 만드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실제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체험하는 음악 영화의 새 장을 열지 주목됩니다.
이처럼 음악 영화들이 최근 잇따라 제작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유명한 스타와 히트곡들을 통해 흥행이 보장됩니다.
또 스트리밍 시대에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내려면 공동체적 경험이 필요한데 음악 영화가 여기에 딱 맞습니다.
음악 저작권 수익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이클' 개봉 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빌리진'과 '빗 잇' 등 영화에 나온 마이클 잭슨 노래들의 조회수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이예솔,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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