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사실상 공소 취소권을 부여한 조작기소 특검 법안을 놓고, 야권 후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조작수사는 끝까지 규명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내용은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연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
지난달 30일,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은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 공소 취소를 위한 '사법 내란'이라면서 범야권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조응천/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 : 역사의 퇴행을 막을 수 있냐 없냐, 국권 침탈의 전야처럼 비상한 시국입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특검법 저지를 위한 공조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공소 취소를 획책하는 것은 이건 국민들이 도저히 납득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는, 야만의 시대로의 회귀다.]
보수 야권 수도권 후보자 연석회의는 내일 오전 열기로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후보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가, 개혁신당에서는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와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가 참석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특검법은 조작수사와 정치적 기소 의혹을 독립적으로 끝까지 규명하기 위한 제도적 수단이라 반박하고, 보수 야권 연석회의에 대해서는 민생을 볼모로 한 정치쇼라며 '구태 연대'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다만 당초 목표로 밝힌 특검법의 이달 중 국회 본회의 처리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금주 중에 (특검법) 본회의 통과까지 염두에 두신 건지….) 오늘 좀 말을 아끼겠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특검법이 중도층 표심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흥기,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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