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치로 예수상 내리친 이스라엘 병사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현지시간 24일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이스라엘 병사들이 민간인 주택을 약탈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안보 위협을 해소하겠다는 당초 명분이 무색해지는 상황입니다.
해당 매체는 구체적인 정보원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병사들의 약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직접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수사 지시와 함께 엄격한 통제 방안도 내놨습니다.
레바논 접경지대의 출입국 검문소에 군사경찰을 증강 배치해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모든 차량을 철저히 검문하라고 명령한 겁니다.
군용과 민간 차량을 가리지 않고 약탈 물품의 반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앞서 하레츠는 병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군인들이 빈집을 털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병사들은 오토바이와 TV, 그림, 소파, 카펫 등 각종 가전제품과 가구류를 훔친 물건으로 언급했습니다.
일부 현장 지휘관들은 이런 범죄 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군은 필요한 경우 징계와 형사 조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헌병대가 국경 검문소에서 약탈 행위를 막기 위해 정기적인 검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전쟁 발발 후 지상군 병력을 국경 너머 레바논 남부로 전격 투입했습니다.
헤즈볼라의 거센 공격으로부터 북부 국경지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현재 레바논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은 국경에서 리타니 강까지 남북 30㎞ 구간을 완충지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요 기간시설과 민가를 철저하게 파괴하는 중입니다.
얼마 전에는 한 이스라엘 병사가 마론파 기독교인 마을에 들어가 예수상을 망치로 부숴 큰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사진=X(옛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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