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9시 58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 선적 근해자망 어선 A호(29t, 승선원 10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불이 나 선원 2명이 미처 피신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14일) 오전 9시 58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90km 해상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선박은 승선원 10명이 탑승한 29톤급 한림 선적 근해자망 어선 A호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들이 A호 승선원 가운데 내국인 2명과 외국인 6명 등 총 8명을 먼저 구조해 냈습니다.
해경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나머지 내국인 선원 2명이 아직 선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헬기와 3천 톤급 경비함정, 고속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소화포로 진압 작업을 벌이는 중입니다.
하지만 선체의 80% 이상이 이미 불에 탄 상태여서 내부 진입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내부에 잔류 중인 선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구조된 8명 가운데 일부 외국인 선원들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처치가 필요한 이들은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됩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구조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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