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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악은 다주택이 돈 되게 만든 정치인들" 정면 반박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새벽 사회악은 다주택자가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투기용 다주택과 정당한 다주택을 묶어서 편을 짜는 건 나쁜 행위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어제(17일)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이 우려스럽다"며 "지방선거 표를 좀 더 얻어보겠다고 국민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갈라치고 있다"고 SNS에 썼습니다.

이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 아파트에 대해서는 "윗물이 재건축 로또를 쥐고 있는데 아랫물이 집을 팔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정작 대통령의 '똘똘한 한 채'엔 퇴임 후 돌아갈 집이라며 옹호하는 모습에서 국민은 공정성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민주당은 장 대표가 민족 대명절인 설날에도 대통령을 향한 비난의 화살만 쏘고 있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의 매너를 찾을 길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6채 다주택 보유'로 궁지에 몰린 장 대표가 어떻게든 모면해 보려고 이 대통령의 1주택 보유를 걸고넘어진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문금주/민주당 원내대변인 : 퇴임 후 거주할 실거주 주택 한 채와 전국 각지의 아파트·오피스텔을 다수 보유한 상황을 같은 선상에 놓는 건 명백한 논리적 비약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8일) 장 대표의 비판 기사를 직접 공유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며 "사실을 왜곡하고 논점을 흐리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썼습니다.

다주택 보유 자체는 비난할 수 없지만 정치인이 제도를 통해 다주택이 이익이 아닌 부담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설 연휴 내내 SNS를 통해 이어진 부동산 설전은 연휴가 끝나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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