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한 자동차 판매 업체의 SNS 화면
독일의 한 자동차 판매 업체가 기아자동차 대리점을 오픈하며 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가 등장한 이벤트를 펼쳐 논란이 일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독일 거주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 업체는 최근 독일 슈베린에 기아차 대리점 오픈 기념으로 시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 행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 및 중국풍으로 진행한 것이 SNS상에 공개됐다"며 "영상을 보면 '한국적인 장식으로 꾸몄다'고 설명하지만,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중국풍 용과 등으로 장식해 시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서 교수는 "이번 행사는 기아차가 잘못한 것이 아니다"라며 "현지 업체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벌어진 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최근 독일 국민 마트로 불리는 '알디'에서 자사 홈페이지에 한국 김치를 '일본 김치'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됐다"며 "지속되는 독일 업체들의 한국 문화 왜곡에 대해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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