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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시 조국 공동 대표" 언급에…"부적절" 경고

<앵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를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한 의원이 합당 시 조국혁신당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혁신당 지도부는 선을 그으며 입단속에 나섰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민주당과 합당 논의와 관련해 오늘(29일), 이런 말을 했습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의원(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조국 대표가 공동대표를 하면 좋겠다, 개인적인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혁신당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존중은 있어야죠.]

혁신당 안에는 합당 찬성 의견이 더 많다며 당명은 중요하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그러자 혁신당은 "합당 관련 논의에서 당명이나 공동 대표와 같은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공식적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가 강한 경고를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고 이해찬 전 총리를 추모하면서 '휴전'에 들어간 민주당 내 분란도 정청래 대표에 대한 비판과 엄호가 엇갈리며 재점화할 분위기입니다.

[한준호/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지도부 논의조차 없이 혼자 가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를 하느냐….]

[한민수/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이건 당 대표의 정치적 결단으로 제안을 할 수밖에 없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그제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합당 제안의 시점과 방식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사실상 정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직이 자신의 로망이라는 말도 더했는데, 민주당 안에서는 오늘, 합당 논의가 당권 다툼으로 흐르는 걸 경계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영진/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김 총리가) 일반적인 얘기를 한 거지, 내가 당 대표를 나가겠다, 이렇게 선언한 걸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박찬대 전 원내대표 등과 다음 달 5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기로 했습니다.

대표적인 친명 인사인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8월 당 대표 경선에서 정 대표와 맞붙은 바 있는데,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이 논란을 빚는 상황에서 이 회동에도 당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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