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강선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민준 기자, 지금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6일) 아침 7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강선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 A 씨에 대한 조사는 13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천 헌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첫 피의자 소환 조사입니다.
2022년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둔 4월 21일, 김병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관위 간사와 강선우 위원이 나눈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김병기 의원은 "1억 원을 받은 걸 A 씨가 보관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강 의원은 "그렇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어 강 의원은 "A 씨에게 누차 1억 원을 반환하라고 지시했고, 반환했다"며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는데, A 씨는 최근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하진 않았지만 주변에 "어떤 돈도 받은 바 없다. 떳떳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누구의 말이 맞는지 등 이번 의혹 사건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따지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미국으로 출국한 김경 시의원에 대해선 새롭게 확인된 내용 있습니까?
<기자>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한 김경 서울시의원은 경찰에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귀국 시점은 밝히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에게 "최대한 빨리 귀국하라"고 전했다면서 귀국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심 피의자인 김 시의원의 귀국이 늦어질수록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경찰 초동 조치에 대한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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