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긴급 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국제법 위반이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반대로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 편을 들었습니다. 미국이 상임이사국인 만큼, 안보리가 할 수 있는 제재는 사실상 없어 보입니다.
장민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미국의 마두로 생포 작전 이틀 만에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로즈메리 디카를로/유엔 차장 (총장 성명 대독) : 1월 3일 군사 작전과 관련하여 국제법이 준수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여전히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석유 강탈을 위해 무력을 동원한 미국을 용납하면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사무엘 몬카다/주유엔 베네수엘라 대사 : (석유 등) 자원을 통제하고, 정부를 강요하고, 국가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의 최악의 관행을 떠올리게 하는 논리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무력 침략 행위를 규탄한다며 미국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쑨레이/주유엔 중국 부대표 : (우리는 미국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하며 다른 국가의 주권과 안보를 침해하는 것을 중단하고, 베네수엘라 정부 전복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미국은 마약 테러리즘 재판을 받게 하기 위한 합법적인 법집행 작전이었다고 항변했습니다.
[마이크 왈츠/주유엔 미국 대사 : 마두로는 단순한 마약 밀매자가 아닙니다. 그는 불법적인, '소위 대통령'이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2024년 부정선거 의혹을 언급하며 마두로의 집권은 사기였다고 미국 편에 서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에서 후속 조치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안보리 차원의 제재 결의안이 나온다 해도,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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