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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만졌다가…전시된 '5억 원' 왕관이 뚝

중국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던 고가의 예술 작품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아이가 미술관 전시품의 케이스로 손을 갖다 댑니다.

그런데 그 순간 유리 케이스가 흔들리며 안에 있던 전시품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중국 베이징의 한 미술관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영상을 보면 뒤편에 한 남성이 휴대전화로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보아 사진을 찍으려다 일어난 사고로 보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작품은 예술가 장위둥의 금 봉황 왕관으로 우리 돈 약 5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뒤 예술가 측은 SNS를 통해 사건을 알리며 단순히 금의 무게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작품인데 손해를 어떻게 산정하는 것이 좋겠냐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를 약 8천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미술관 측이 케이스를 단단히 고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이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모는 건 적절치 않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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