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인 세현 씨가 지난 4일 해병대 1323기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세현 씨는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 회장과 서향희 여사의 슬하 네 아들 중 장남입니다.
미국에서 유학 중 귀국해 지난 10월 27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했습니다.
육군 출신인 할아버지, 아버지와 달리 해병대에 지원한 건 세현 씨 본인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홍보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지난 4일 포항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해병대 병사 1323기 수료식에는 박 회장과 서 여사 등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세현 씨는 이 수료식에서 '미 해병대 장군상'을 받았습니다.
세현 씨는 아버지를 향해 관등성명을 외치며 경례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고 결국 울컥하며 아버지 품에 와락 안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후 또 다른 장면에서는 세현 씨와 박 회장, 서 여사 등이 활짝 웃으며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고모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번 수료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현 씨는 해병대 전방 부대에 배치돼 18개월간 복무한 뒤 전역할 예정입니다.
성인이 된 세현 씨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획 : 김다연, 영상편집 : 최강산, 출처 : KFN 국방홍보원, 제작 : 디지털뉴스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