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부모 두 명을 살해한 일본 거주 30대 한국 국적 남성이 현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아오모리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남성 34살 김 모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닛테레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 아오모리시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 61살 이모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아버지 71살 나오토 씨의 시신도 발견돼 경찰은 부친 살해 혐의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18일 아침 경찰에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김 씨의 자택 1층 욕실에 쓰러져 있는 김 씨의 어머니를 발견했고, 자택 복도에서는 가슴 등에 여러 상처가 있는 아버지의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몸에는 모두 저항할 때 생기는 상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부모, 동생과 함께 거주해 왔습니다.
현지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김수영 / 디자인 : 이수민 / 영상출처 : 닛테레뉴스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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