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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오피스텔, 남성은 화단에…결혼 앞두고 숨졌다

<앵커>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결혼을 앞두고 있던 3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뒤 목숨을 끊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조윤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19 구급대 차량이 도착하고, 곧이어 경찰 과학수사대 차량이 도착합니다.

어제(3일)저녁 7시 4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각, 오피스텔 화단에는 A 씨와 함께 거주하던 30대 남성 B 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A 씨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두 사람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로, 경찰은 B 씨가 A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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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3일)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에 있는 현대차 전주 공장 도장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7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재하청 업체 소속으로 2층 바닥 철거를 위해 합판 제거 작업을 하다가 구멍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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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새벽 5시쯤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인근에서 25t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에 적재된 컨테이너가 떨어졌고,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일부가 불탔고, 50대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2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귀성길 도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안명환 KNN, 영상편집 : 김종태,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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