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가 열흘 가까이 되면서 외국으로 여행 가려는 사람들 많죠. 원래는 일본에 많이들 갔는데,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 있다고요?
네, 한 숙박 예약 플랫폼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숙소 검색량이 145%로 지난달보다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곳이 중국 상하이인데요.
검색량이 지난해보다 240% 늘면서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비자 입국과 합리적인 비용, 또 편리한 접근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을 찾은 우리나라 여행객은 470만 명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150만 명 이상이 상하이를 다녀갔습니다.
국내에서 출발한 중국행 항공편 4대 가운데 1대가 상하이로 향한 셈입니다.
뒤를 이어서 일본 나고야, 체코 프라하, 호주 시드니, 하와이 호놀룰루 등이 상위권에 올라 추석 연휴 여행지로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