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날씨에 주렁주렁?…"동남아 된 서울" 깜짝

요즘 정말 너무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폭염 속, 서울 도심에서 믿기힘든 장면이 포착됐다고요? 

최근 서울 노원구의 한 주말농장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바나나가 열린 겁니다.

바나나는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국내에선 주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지만, 계속된 폭염 속에 서울 도심 야외에서도 열매가 맺혔습니다.

서울에서 바나나가 열렸다는 사실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기후 변화로 한반도 중부지방의 여름이 점차 동남아처럼 변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4.5도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습니다.

(화면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