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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풍기 역효과?…"이런 경우 체온 더 높일 수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일명 손풍기, 휴대용 선풍기 든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죠.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체온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손풍기는 피부에 직접 바람을 보내 땀의 증발을 돕고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기온이 사람의 평균 체온보다 높거나 비슷할 경우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뜨거운 공기를 지속적으로 피부에 쐬면 땀이 잘 마르지 않아 체내 열이 쌓이게 되는 건데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폭염 상황에서는 손풍기 대신 양산이나 모자를 써서 햇빛을 차단하거나 찬물에 적신 수건 등을 활용해서 피부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온열질환 예방에는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물을 규칙적으로 마셔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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