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진작 등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된 민생 회복 소비쿠폰으로 담배를 구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소비쿠폰으로 담배 사재기 논란'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 시작되면서 다양한 사용 후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글쓴이는 편의점에서 담배 15갑과 에너지 음료를 구매했다며, 영수증과 함께 이 사진을 올려 비난을 샀는데요.
소비쿠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과 동네 마트로 담배 구입 문의 또한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민생회복 위한 소비쿠폰이 아니라 흡연 지원금이라는 농담이 나오는데요.
담배는 저장과 보관이 간편해 차후 현금으로 바꾸는 '담배깡'도 가능하다면서 소비쿠폰 구매 품목을 제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 또한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생지원금 절망 편이다" "코로나 지원금 때도 그러더니 변함없네" "세금 비중 높은 담배 샀으니 나라에 돌려준 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