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주말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내일(26일)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펄펄 끓는 듯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 지역의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6도를 넘어서면서 어제보다도 무더웠습니다.
남동풍이 불어 들며 이번 주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8도, 최저 기온도 28도로 예상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최대한 실내에 머무르시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이 맑아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한편 태풍은 소멸됐지만 제주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어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8도로 오늘보다 밤더위가 심할 것으로 보이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38도, 대전은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태풍이 남긴 일부 수증기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제주는 10에서 50mm의 비가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