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차이로 태풍 3개가 동시에 발생했는데요.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괌 북서쪽 약 160km 해상에서 9호 태풍 크로사가 발생했습니다.
7호 프란시스코, 8호 꼬마이에 이어 9호 크로사까지, 3개의 태풍이 한반도 남쪽 먼바다에서 동시에 북상하고 있는데요.
9호 크로사는 점차 세력을 키운 뒤 다음 주 초, 강도 '강'으로 발달해, 일본 도쿄 남동쪽 900km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7호와 8호는 내일쯤 서로 가까워지면서 밀거나 당기는 상호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특히 주말쯤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맞물리면서, 뜨거운 남동풍을 만들어 폭염을 더 키울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