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늘(2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4·3은 공산 폭동"이라고 말한 지 꼬박 10개월 만입니다.
유족 일부가 "망언을 사과하라"고 소리쳤지만 김 후보는 묵묵부답으로 20여 분 만에 참배를 마치고 공원을 빠져나갔습니다.
기자들과 만나선 "제주 4·3은 민족적 비극이고 건국의 비극"이라며 "이 아픔을 딛고 제주가 더욱 평화의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구성 : 배성재,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김보경,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