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웠다가 건물 전체로 번진 일이 있었는데, 결국 불을 낸 사람이 구속됐군요.
전북 전주의 한 빌라에 불이 난 건 지난달 29일 낮 12시 40분쯤이었습니다.
한 다가구 주택 1층 주차장에서 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웠다가 불이 번진 건데요.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2층에 있던 40대 여성이 전신 화상으로 병원에 실려갔다가 치료 도중 숨졌고, 차량 8대가 불타는 재산 피해도 났습니다.
불을 낸 여성은 불길이 세지자 차량에서 빠져나와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우려가 있단 이유로 여성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