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4명으로 추려진 이후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을 살펴봤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여전히 크게 앞서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3강 양상을 보였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1차 컷오프, 그러니까 '4강'이 확정된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김문수, 한덕수 6, 안철수, 이준석 2%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4명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합해도 29%로,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와는 9%p 차이가 납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한동훈 후보가 2%p 올랐고,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대행은 1%p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인 응답자 348명만 따로 떼 선호도를 따져봤습니다.
한동훈 21, 홍준표 19, 김문수, 한덕수 17, 안철수 1%였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이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공동으로 진행해 어제(2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41, 김문수, 홍준표 10, 한동훈 8, 안철수, 이준석 3% 순이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이재명,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2%p씩 상승했습니다.
답변을 유보했던 응답자는 일주일 사이 5%p 줄었습니다.
대선이 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후보의 3자 구도가 될 걸로 가정한 조사에선,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 경우 46, 25, 9%.
이재명, 한동훈, 이준석 후보의 경우엔 45, 21, 8%.
이재명, 홍준표, 이준석 후보는 45, 26, 7%를 각각 보였고, 이재명, 안철수, 이준석 후보의 가상대결은 46, 17, 7%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등의 조사에선 한덕수 대행은 설문 보기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디자인 : 최재영·전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