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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배우며 '대박'의 꿈도…한국 찾는 작곡가들

<앵커>

해외 작곡가들이 케이팝을 배우기 위해서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직접 제작에도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창 곡 작업이 진행 중인 스튜디오.

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흔들고, 감미롭게 자신의 곡을 들려주는 이는 프랑스인 작곡가 파피 퓨제입니다.

다른 프랑스 작곡가 3명과 함께, 한국에 와 케이팝 작곡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닷새 동안 K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고, K팝 작곡가들과 함께 곡을 만듭니다.

[K팝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고 또 제가 K팝에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서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프랑스에서 K팝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양국 문화 교류를 위해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직접 추진했습니다.

K팝 작곡 캠프인 '송 캠프'는 주요 K팝 제작사들이 연중 열고 있습니다.

'JYP 퍼블리싱'에서만도 1년에 50개 팀 이상의 외국 음악인들이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송 캠프에서 제작된 곡은 K팝 음반 발매로도 이어집니다.

[KASS/작곡가 : 이미 빌보드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외국 작곡가들도, 스타 작곡가들도 함께 송캠프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케이팝이 지금 너무 글로벌하고 너무 크게 성장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외 작곡가들에게는 최신 인기 K팝 스타일을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국내서는 현지 감성을 K팝에 담아 해외 시장 공략에 도움이 돼, 송 캠프는 서로에게 윈윈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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