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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취소' 수거하러 갔더니…음식물 쓰레기 '슥'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수거하라고 내민 음식물 쓰레기봉투'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거지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동생과 퇴근 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글쓴이는, 동생이 음식을 배달하고 15분쯤 지나 배달 취소 알림이 울렸다기에 자신이 해당 위치와 조금 더 가까운 김에 동생 대신 취소된 음식을 수거하러 갔다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취소 사유는 배달 불가 지역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실제 배달지는 시내에 있는 아파트 단지라 배달 불가 지역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취소 알림 뜬 지 10분 만에 배달지에 도착해 수거할 음식을 달라고 했더니 손님은 버렸다고 답했다는데요.

대신 주문한 회와 비조리 매운탕을 모두 섭취하고 난 뒤 생겨난 음식물 쓰레기를 건넸다고 합니다.

글쓴이가 왜 이랬냐고 물으니 배달앱 콜센터에서 자체 폐기 하라고 해서 그랬다는 게 손님의 답이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수 없이 또 당해, 이래서 배달 업종은 극한 직업" "배달 불가 지역이라 못 받은 것처럼 취소해 놓더니" "이런 사람들이 정상인 척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게 소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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