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생후 6개월이면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죠.
그런데 요즘 유행과 더불어 논란을 사고 있는 이유식 먹이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학대 논란, 아기 주도 이유식'입니다.
아기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커다란 고깃덩이를 움켜쥐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이렇게 통째로 줘도 되는 걸까요.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이른바 '아기 주도 이유식'입니다.
아기 주도 이유식은 처음으로 이유식을 먹는 아기에게 보호자가 먹여주지 않고 스스로 먹게 하는 육아 방법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육아 과정을 공개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생후 6개월을 갓 넘긴 아기들에게 스테이크 같은 고깃덩이를 주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화기관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아기에게 스테이크처럼 질기고 큰 고기를 먹이면 질식 등의 안전 위험이 있다는 지적인데요.
하지만 이들 부모는, 아기가 스스로 질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역 반사를 품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기의 경우 질식 위험에 처하면, 성인보다 빠르게 사망할 수 있는데요.
7초 안에 뇌에 산소 공급이 차단돼 정신을 잃고, 산소 공급이 2분 이상 지체되면 뇌 손상이 오기 시작해, 5~6분 이상 지체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육아에 정답은 없다지만 정도는 있을 텐데" "어른도 고기 먹다 탈 나는 경우 많다, 만에 하나 사고 나면 후회해도 늦어" "애초에 요즘 육아 교육을 왜 SNS로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Reader's Digest·Parenting Pro Guide·April Kasper·coolJKidsfamily·Jane Kim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