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로농구 KCC, 소노와 혈투 끝 3점 차 승리…최하위 탈출

프로농구 KCC, 소노와 혈투 끝 3점 차 승리…최하위 탈출
▲ 이정현

프로농구 부산 KCC가 혈투 끝에 고양 소노를 4연패에 몰아넣으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KCC는 오늘(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소노를 105-102, 3점 차로 제압했습니다.

4연패를 당한 소노는 4승 8패가 됐습니다.

반면 직전 경기에서 원주 DB를 잡고 7연패에서 탈출했던 KCC는 2연승을 달리며 소노와 나란히 4승 8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 공동 8위로 올라섰습니다.

핵심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소노는 초반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쿼터를 24-26으로 뒤진 채 마쳤습니다.

2쿼터 들어서는 KCC의 유기적이고 이타적인 패스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점수 차가 훌쩍 벌어졌습니다.

KCC의 이호현이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한 가운데 루이스 킹과 숀 롱이 각각 10점씩 책임지며 전반을 60-44, 16점 차로 여유 있게 앞섰습니다.

전반까지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던 소노는 3쿼터 들어 매섭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그 중심에는 '에이스' 이정현이 있었습니다.

이정현은 3쿼터에만 3점포 4방을 림에 꽂아 넣으며 13점을 몰아쳤고, 임동섭도 외곽포 2방으로 지원 사격했습니다.

그러나 KCC 역시 윤기찬이 3점포 2방으로 맞불을 놓고, 킹이 골 밑을 사수하며 88-76, 12점 차의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돌입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2·3쿼터를 넘기고 승부처인 마지막 쿼터에 접어든 소노는 식지 않은 이정현의 뜨거운 손끝을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었습니다.

4쿼터 시작 4분께 이정현이 주저 없이 7번째 3점 슛을 터뜨려 89-93, 4점 차로 간격을 좁혔고, 5분께에는 이재도가 허훈의 턴오버를 가로챈 뒤 케빈 켐바오의 득점으로 연결하며 93-95,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경기 종료 3분 7초 전, 근소하게 앞서던 KCC는 롱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소노가 이어진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살리지 못했고, 위기를 넘긴 KCC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03-96, 7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패색이 짙어지던 소노는 켐바오의 외곽포와 경기 종료 34.3초 전 제임스의 골 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는 '앤드원' 플레이로 102-103, 1점 차까지 턱밑 추격했습니다.

KCC가 종료 25.8초 전 이호현의 자유투 2개로 다시 3점 차 리드를 잡자, 소노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부르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최후의 반격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허훈을 앞에 두고 던진 제임스의 3점 슛이 림을 빗나간 데 이어, 측면에서 시도한 켐바오의 외곽포마저 림을 외면하며 소노의 끈질긴 추격전도 그대로 막을 내렸습니다.

KCC에서는 킹이 30점 5리바운드, 롱이 24점 9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고, 허훈이 20점 6어시스트로 공격을 조율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3점슛 10개를 던져 7방을 꽂아 넣으며 28점을 몰아치고 어시스트 12개를 뿌리며 분전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