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활약하는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이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의 완패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LAFC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치른 2026 MLS 정규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 3으로 졌습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을 이어간 LAFC는 승점 47(12승 11무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6위에 머물렀습니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에도 승점 41로 서부 12위에 자리한 팀이라 LAFC로서는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LAFC는 이미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은 확보했으나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놓고 4위 세인트루이스 시티(승점 51)와 승점 4차로 벌어져 PO 1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상위 시드는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MLS는 팀당 34개를 치른 뒤 동·서부 콘퍼런스 각각 9개 팀이 PO에 나서 우승 경쟁을 이어갑니다.
콘퍼런스별 7위까지는 8강 PO 1라운드에 직행하고, 8-9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한 장의 8강 티켓 주인을 가립니다.
이 중 1∼4위 팀은 3판 2승제인 PO 1라운드에서 1차전과 3차전(필요시)을 홈에서 치릅니다.
올 시즌 LAFC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였던 이날 손흥민은 4-2-3-1 대형에서 최전방 공격수 드니 부앙가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좌우 측면에는 레오 발타와 아르민도 지프가 배치됐습니다.
LAFC는 전반 29분 미네소타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왼쪽 옆줄에서 골문 앞까지 스로인으로 길게 날아든 공을 수비진이 머리로 걷어냈으나 호아킨 페레이라가 왼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지프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위기를 넘긴 미네소타는 1분 뒤 켈빈 예보아가 공중볼 경합에서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셰리 온 발레리우스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LAFC는 후반 36분 페레이라에게 쐐기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일부 홈팬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뜬 뒤인 후반 45분 세르히오 바스케스의 그림 같은 바이시클 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 승패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 7골 15도움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골 7도움을 합쳐 9골 2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도움 1개를 추가하면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구단 신기록을 세웁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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