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당일인 오늘(31일) 밤 이태원에 최대 3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특공대 장갑차와 경찰견까지 배치하면서 안전 관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이태원역 일대에 최대 약 3만 명이 모였는데, 올해는 핼러윈이 토요일인 만큼 사람이 더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밤 9시부터 내일 새벽 1시 사이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걸로 보고,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이태원역 쪽으로 이어지는 경사진 골목 6곳을 주요 위험 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저녁 6시부터는 이태원 119안전센터에서 녹사평 광장까지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됩니다.
경찰은 밀집도가 더욱 높아지면 세계음식문화거리 양쪽의 인파 유입을 차단하고, 경사진 골목길 등 혼잡 구간에선 일방통행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못지않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에도 안전요원 등 300여 명이 배치됐고, 우측 일방통행을 유도하기 위한 안전 펜스가 골목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행안부는 핼러윈 주말 동안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이태원, 홍대를 비롯해 전국 인파 밀집 지역 28곳에 총 7천800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유사 경찰 제복 등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며,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코스프레용 모의 총기나 칼 등을 사용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취재 : 김형래,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오늘 이태원만 3만 명 이상"…장갑차까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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