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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장 유세 취소하고 원격 유세로 전환…이유는?

트럼프, 현장 유세 취소하고 원격 유세로 전환…이유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부 현장 유세를 취소하고 원격 유세로 전환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29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캔자스와 아이오와주에서 예정했던 유세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원격으로 유세를 벌일 방침입니다.

RNC는 투표 마감까지 남은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은 유권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원격 유세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와 뉴욕,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차례 가까운 원격 유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일정에 지쳐 일정을 취소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건강 상태가 매우 좋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 공화당 후보들을 위해 집중적인 현장 선거운동을 벌여왔습니다.

전날 공화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텍사스에서 두 차례 유세를 소화한 데 이어 이날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달린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지원했습니다.

올해 중간선거에서는 물가 상승과 이란 전쟁에 대한 유권자 불만 속에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도 예상 밖 선전을 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도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인 그레이엄 의원과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서부 지역에서는 연료와 비료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을 받는 일부 공화당 후보들도 대통령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정치적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하면서 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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