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6개월의 기나긴 부상 터널을 빠져나와 코트에 복귀한 지 불과 4경기 만에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습니다.
29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할리버튼이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최소 2주간 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칼라일 감독은 "할리버튼이 2주 안에 복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향후 주 단위로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16개월 동안 코트를 떠났던 할리버튼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이끌며 감격스러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이후 4경기에서 평균 33분을 소화하며 21.8점 9.5어시스트 4.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2%로 맹활약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28일 밀워키 벅스전 이후 피로감과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의 왼쪽 햄스트링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4년 1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10경기에 결장했고, 같은 해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 때도 통증이 재발해 마지막 2경기를 뛰지 못했습니다.
에이스의 이탈로 인디애나의 초반 구상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통째로 결장했던 2025-2026시즌 구단 역대 한 시즌 최저 승수인 19승에 그친 바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할리버튼 외에도 팀 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비차 주바츠(발목)와 T.J. 맥코넬(햄스트링)이 결장 중인 가운데, 벤 셰퍼드가 무릎 반월판 수술로 수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고 조니 퍼피도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습니다.
앤드루 넴하드 역시 목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주전 라인업 구성조차 벅찬 상황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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