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외통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주미한국대사관 국감을 위해 미국으로 가는 비자를 받으려다가 발급이 지연돼 결국 미국행에 실패했던 사안에 대해 미국 고위급과 직접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27일) 국감에서 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미국 국무부 고위층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알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자 "마침 제가 모레 미국에 가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라며 "그때도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할 예정이며, 루비오 장관과의 회담이 조율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정 의원 비자 문제가 처음 공개됐던 지난 8일 주한미국대사관을 상대로도 직접 이 사안을 꺼냈다면서 "외교부 장관이 직접 (대사관에) 이 문제를 거론한 정도면 상당히 세게 제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런데 미국의 비자, 이걸 정책이라고 하기도 좀 어려운데, 비자에 관한 조치들이 조금 난삽하다. 자기들도 왜 그런지 모르고 어떻게 할 수도 없다고 한다"면서 "ICE(이민세관단속국)라든지 그 행태들을 보면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 많다"고 토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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