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지금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지연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임 기자, 먼저 불이 난 건물 두 곳은 얼마나 떨어져 있습니까?
<기자>
제 뒤로 유리창이 깨지고 창문틀까지 녹아내린 건물이 보이실 텐데요. 이 건물에서 불과 200m가량 떨어진 건물 두 곳에서 잇따라 불이 난 겁니다.
관할 소방서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두 건물은 2분 정도면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는데요.
지금은 건물 출입구 셔터가 내려진 상태로 일부 층에 불이 켜져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강남구 역삼동이면 건물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곳 아닙니까?
<기자>
중상자를 비롯해 19명이나 다치기도 했지만, 학원과 사무실들이 밀집한 구역이어서 자칫하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인근 상인 : 창문을 깨서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도 있었고, (파편 떨어지는 소리가) 쿵 하고 사람들이 '우와 이거 뭐야' 이랬는데. '뭔 소리야' 그러고.]
화재 당시 창문을 통해 빠져나온 사람들이 외벽 난간에 서서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에 목격자들은 함께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은 현장 정리가 좀 됐습니까?
<기자>
다행히 시민들의 퇴근길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당국은 왕복 4차선 도로를 모두 통제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차량들이 우회하면서 인근 도로가 심하게 정체되기도 했는데 불이 완전히 꺼진 후, 오후 4시쯤부터는 교통 통제가 모두 해제돼 현재는 양방향 소통이 원활합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윤태호)
진압은 완료됐지만…직접 살펴본 화재 현장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