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슈켄트로 떠나는 탁구대표팀
한국 탁구대표팀이 사실상의 '2군'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19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29회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한국팀 대표팀 명단에는 신유빈(대한항공), 임종훈(한국거래소), 장우진(세아)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실력자들이 빠졌습니다.
이들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차이나 스매시 등 국제대회에 잇달아 출전하느라 누적된 피로를 고려해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치른 아시안게임 및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다른 선수들과 차순위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넘겨받았습니다.
남자대표팀은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임유노(삼성생명),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강동수(삼성생명), 박강현(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됐고, 여자대표팀은 이은혜, 박가현(이상 대한항공), 이다은(한국마사회), 이시온, 유시우(이상 화성도시공사)로 꾸려졌습니다.
이들에게는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최영일 총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며, 여자팀은 석은미 감독과 서현덕 코치, 남자팀은 윤재영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합니다.
단체전만 치러진 지난해 대회에서 한국은 여자 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따냈으나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에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습니다.
다만 출전권이 이를 따낸 선수 개인의 차지가 되는 건 아닙니다.
출전권은 국가에 배정되며,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확보한 출전권 수에 맞춰 별도의 선발전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세계랭킹에 의존하기보다 선발전에서 확인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한국은 남녀 단식에 각 5명씩 전원이 출전하고, 남자복식은 박규현-김민혁, 임유노-강동수 조가, 여자복식에는 박가현-이다은, 이시온-유시우 조가, 혼합복식은 박규현-박가현, 박강현-이다은 조가 나섭니다.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5게임 3선승제로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은 2024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회에서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가 32년 만에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하고, 오준성(한국거래소)이 남자단식 동메달을 따내는 등 개인전에서도 성과를 내왔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