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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8회 결승 투런포…KIA, LG 따돌리고 준PO 직행

김도영 8회 결승 투런포…KIA, LG 따돌리고 준PO 직행
▲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8회말 무사 1루에 시즌 45호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직행했습니다.

KIA는 오늘(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LG 트윈스를 4대 2로 꺾었습니다.

준PO 직행 티켓이 걸린 3위 결정전에서 KIA가 1회 박재현의 벼락같은 우월 솔로 아치로 앞서갔습니다.

LG가 2회 박동원의 솔로 아치로 1대 1 동점을 이루자 KIA는 4회 몸 맞는 공과 안타로 엮은 원아웃 1, 3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절묘한 세이프티 스퀴즈 번트로 2대 1로 달아났습니다.

그러자 LG는 6회 문정빈이 KIA 두 번째 투수 조상우에게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두 팀의 희비는 8회 슈퍼스타 김도영의 극적인 한 방으로 갈렸습니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3루수 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하자 김도영이 LG 좌완 불펜 존 케네디의 슬라이더를 퍼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도영의 시즌 45번째 홈런이자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습니다.

김도영은 팀을 3위로 이끈 짜릿한 결승 홈런으로 KT 위즈의 힐리어드를 1개 차로 따돌리고 시즌 홈런왕을 차지했습니다.

KIA가 3위, LG가 4위로 확정되면서 올해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야 가을 야구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4위 LG는 5위 두산 베어스와 모레(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포스트시즌의 문을 엽니다.

올해를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야구장의 '한 지붕 라이벌'이 포스트시즌에서 일찍 만났습니다.

두산이 준PO에 오르려면 최대 두 경기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모두 이겨야 하고, LG는 둘 중 한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PO에 진출합니다.

KIA는 17∼18일 오후 2시 안방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로 와일드카드결정전 승자를 불러들여 준PO 1∼2차전을 벌입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준PO 승자가 맞붙는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는 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됩니다.

정규리그 1위 KT 위즈와 PO 승자가 격돌하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는 11월 2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막을 올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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