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된 이란 선박들
카타르 북부 해안 인근을 항해하던 유조선이 다수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카타르 해안에서 94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이란이 통제권을 주장하며 지정한 경로를 따르지 않는 선박을 공격해 오던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500km나 떨어진 지점입니다.
이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UKMTO는 피격된 선박의 국적은 언급하지 않았고, 공격 주체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깨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대립해 왔습니다.
이란은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에 지정된 경로를 따르라고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공격하는 방식을 취해왔습니다.
전날에도 호르무즈에서 파나마 선박 유조선이 피격돼 선원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선박 피격은 주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했지만 지난달 9일에는 이라크 영해에서 대형 유조선이 드론 공격을 받았고 아랍에미리트(UAE) 라시드항 인근에서도 피격된 선박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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