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 번의 짜릿한 명승부를 연출한 종목이 있었죠. 바로 배드민턴입니다.
오늘(8일) 초대석에는 24년 만에 아시아를 제패한 여자 배드민턴 복식조의 이소희, 백하나 선수와 함께합니다.
Q.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금메달…소감은?
[백하나/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일단 저희가 항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땄었어서 이번에는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돼서 너무 좋고, 또 24년 만에 이렇게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돼서 또 영광인 것 같습니다.]
[이소희/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저도 24년 만에 저희가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 자체가 되게 좀 영광스러운 것 같고, 전혀 상상해 보지 못한 금메달이라서 더 기쁜 것 같습니다.]
Q. '어부바 세리머니' 화제…어떻게 준비하게 됐는지?
[백하나/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일단 저희가 우승을 많이 한 적은 없지만 하게 된다면 언니가 저를 업어줬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이런 큰 대회니까 만약에 우승하게 되면 제가 언니를 업는 세리머니하겠다고 이렇게 말씀을 드렸었는데 또 기쁜 마음으로 언니 바로 올라타라고 해서.]
[이소희/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제가 '그럼 업어줄 거야?' 이랬던 것 같은데... 좀 힘겹게 업더라고요.]
Q. 1세트 아쉽게 내줘…2세트 시작 전 어떻게 마음 다졌나?
[이소희/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그 세트가 저는 좀 중요한 세트라고 봤는데 저희가 그거를 지고 넘어가서 2세트가 조금 저는 어렵다고 생각을 하기는 했었어요. 원래 저희 흐름이 이제 1세트를 그렇게 힘들게 하고 내주면 2세트에서 좀 쉽게 지는 경우들이 좀 많이 나오는 경기가 많았어서 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일단 초반부터 좀 같이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Q. 117회의 랠리…체력의 한계를 느끼진 않았는지?
[백하나/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4명의 선수 다 힘들었을 것 같긴 한데, 이렇게 힘들게 뛰었는데 이 경기를 지게 되면 너무 후회가 너무 많이 남을 것 같아서 어차피 힘든 거 이기면 더 기분 좋으니까 그래서 이기려고 좀 더 이 꽉 깨물고 좀 뛰었던 것 같아요.]
Q. 후반에 이소희 씨 발걸음도 좀 불편해 보였거든요. 좀 쥐가 올라오고 있다 이런 느낌이었나요?
[이소희/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아무래도 3세트 이제 후반부 때 제가 제일 먼저 쥐가 올라온 것 같은데 일단 좀 참으면서 뛰고 있었는데 이제 중국 선수가 더 심하게 쥐가 올라와서.]
Q. '스포츠맨십의 품격' 보여 준 경기…어떤 전략이었나?
[백하나/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저희 원래 하던 플레이에 변화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냥 원래 하던 대로 하려고 했던 것 같고 부상이 있는 건 마음이 안 좋기는 했지만 그런 거에 신경을 안 쓰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그냥 공을 쳤던 것 같아요.]
Q. 조 결성한 지 4년 흘러…두 사람의 호흡은 어떤가?
[이소희/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호흡은 일단 저희가 맞춘 기간도 이제 한 4년 정도 되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점점 이제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옛날보다는 좀 많이 맞아떨어지는 거라고 생각도 하고 이제 또 저희가 좀 보완해야 할 부분을 이번에 많이 채웠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일단 하나 같은 경우에는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비를 가지고 있는 선수고 저는 또 수비보다는 좀 공격을 하는 걸 더 선호하고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서로 그런 다른 장점을 가지고 그거를 코트에서 바랐을 때 더 좀 재밌는 경기가 나오지 않나 싶어요.]
Q. 세계 1위 중국 선수 꺾어…상대에 대해 완전히 간파했나?
[이소희/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간파라기보다는 항상 저희가 대회가 너무 많은데 그 대회에서 많이 붙었었거든요. 중국 선수들이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기는 어떻게 해야 선수들이 이길 수 있나라는 것은 알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서 계속 졌었는데 이번에 세계선수권이랑 아시안게임에서는 운이 저희한테 조금 더 따라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다음 목표가 있다면?
[이소희/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앞으로 남아 있는 대회들을 조금 큰 대회가 끝났으니까 좀 즐기면서 그 뒤에 있는 대회들을 조금 뛰면서 좋은 성적까지 냈으면 하는 게 지금 현재로서는 목표인 것 같아요.]
[백하나/배드민턴 국가 대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저도 일단 올해 제일 큰 대회인 아시안게임에 준비를 많이 하고 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다치지 않게 언니랑 잘 준비해서 마지막 12월에 파이널 대회가 있는데 거기 대회에서 또 성적을 내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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