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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다음은 '짠물수비'…여자농구 잠시 후 '결승 한일전'

<앵커>

어제(25일) 2m 26cm 초장신 센터가 버틴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여자 농구대표팀이 잠시 후 12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홈팀 일본입니다.

나고야에서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어제 준결승에서 '인간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2m 26cm의 센터, 장쯔위가 버틴 중국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소희/여자 농구 국가대표 : 만리장성을 이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금메달 꼭 따서 가고 싶습니다.]

잠시 후엔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일본이 경기당 41.6점만 내주는 짠물 수비로 참가국 중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지만, 우리 대표팀은 중국 전에서 보여준 투지와 조직력, 그리고 성공률 40%를 넘는 고감도 3점슛을 앞세워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앞서 남자 대표팀의 12년 만의 우승, 3대 3 남자 대표팀의 사상 첫 금메달에 이어,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농구의 황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입니다.

[강이슬/여자 농구 국가대표 : 남자 농구가 먼저 스타트를 잘 끊어줘서 저희가 좋은 기운을 가지고 좋은 경기 하고 있는 것 같고. 저희 농구 종목에서 금메달이 꼭 3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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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일전 완패로 체면을 구긴 야구대표팀은 잠시 후 중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릅니다.

이기기만 하면 결승 진출이 사실상 확정되지만, 어제 무득점으로 막힌 타선이 내일 결승전을 앞두고 얼마나 타격감을 회복할지가 관건입니다.

조별리그 홍콩전에서 호투했던 최민석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경기장이 위치한 도요하시에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조직위는 웬만하면 경기를 강행한다는 방침인데, 만약 엄청난 폭우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명확한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이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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